오늘은 유아 임용 강사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해요.
유아 임용에 관련된 강사님들과 학원은 정말 많아요. 대표적으로 박문각, 희소쌤플러스, 임용메카, 윌비스 등이 있어요.
임용 강사는 배지윤, 이동건, 박수민, 하수혜, 임미선, 민정선, 실비아킴 등이 있어요.
임용 강사를 정할 때는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야 해요. 그 기준은 다양해요. 예를 들어 세세한 자료들도 제공해주는지, 강사의 강의 스타일 또는 공부 방법이 나와 비슷한지, 강사가 약속을 잘 지키는지, 온화함 또는 단호함, 강의 시간, 강사의 건강상태 등이 있어요. 실제로 제 지인은 샘플 강의를 들어본 후 강사님의 건강이 약해보여서 다른 강사님을 선택한 경우도 있었어요.
저의 경우엔 세세한 자료를 모두 제공해주시는 강사님이 저와 잘 맞다고 생각해서 그것이 가능한 강사님을 선택했어요. 하지만,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대한 양의 자료를 모두 습득하려 욕심을 내다보니 금방 지치게 되었어요. 결국 저는 기초에 집중하고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는 강사님으로 바꾸게 되었어요.
저처럼 중간에 강사님을 변경하느라 시간낭비, 돈낭비로 마음고생 하시 마시고 초반에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나의 수준은 어느정도 인지, 내가 그 강사님을 선택하게 될 기준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세우셔야 저처럼 실수하지 않고 강사님을 선택할 수 있어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강사님의 강의 스타일을 꼭 확인하셔야해요.
강사님들이 가르치는 내용은 큰 범주를 벗어나지 않아요. 하지만, 강사님의 강의 스타일은 천차만별이에요. 강사님과 강의 스타일이 어느정도 일치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강의 스타일이 나와 맞지 않을 경우 강의를 듣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여서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 각 학원 사이트에서 강사님 별로 샘플강의를 들어보신 후 나와 맞는 강사님을 선택하셔야해요. 샘플강의는 주로 강사님들의 한해 커리큘럼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이요. 샘플 강의를 통해서 강사님의 강의 방향도 알 수 있으니 이를 통해 한해 나의 임용 계획을 세우는것도 좋아요.
+후기 or 내가 수집했던 강사님들 특징
1. 희소 쌤플러스
1) 배지윤 : 초수생에이 듣기 적합한 강사님으로 소문이 자자함. 실제 수강했을 때, 초수였던 내가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 내용이 깔끔했음. 전반적인 커리큘럼이 나선형 구조처럼 1~5월엔 기초를 다지고, 6~8월은 심화된 내용을 덧붙여 배움. 대체로 강의 약속을 잘 지키심. 특별한 경우 아닌 이상 갑작스런 휴강은 거의 없으며, 부득이한 휴강일 경우 보강도 빠르게 이루어 짐. 교재 내용이 다른 강사님들에 비해 간결하다 보니 타 강사님들의 수강생에 비해 아는 것이 없는 것 처럼 느껴져 불안감을 가질 수 있음. 6~8월에 진행되는 문제풀이반이 문제를 푸는 느낌보다는 빈칸채우기 식으로 진행됨. 교재값이 많이 듦. 아테나(총론, 각론), 아테나 워크북(총론, 각론), 누리과정 문제풀이, 기출문제집, 누리해설. 1년에 7권 정도 구매하느라 책값의 부담이 있음.
2) 이동건 : 타 강사님들에 비해 비교적 강의 경력이 적지만 시험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남. 구조화를 강조하시는 강사님 답게 구조화 자료가 탄탄함. 수강생들과 소통을 중요시 여겨 수강생 단톡방을 운영하시는 걸로 알고 있음. 책 또한 구조화가 잘 이루어져있음. 강의 스타일이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있음.
2. 박문각
1) 박수민 : 초수, 재수, 재수 이상에게 호불호 없이 강의력이 뛰어남. 실제 유아임용 합격생이자 유치원 현장 근무 경험이 있음. 책의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음. (나는 유임정 책을 서브로 가지고 있어 필요할 때 마다 읽어보았을 때 가독성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음.) 모의고사가 너무 어렵다는 평이 있음. 백지쓰기를 선호하셔서 초반부터 백지쓰기 작업이 이루어진다고 함. 해이실 암기를 강조하신다고 함.
2) 하수혜 : 강의 경력이 3~4년 정도 되신 강사님이라서 정보가 많지 않음. 하지만 '하수혜의 거름이' 책은 정말 유명함. 거름이 책은 거의 백과사전처럼 사용하기 좋음. 내용도 깔끔하고, 보기 편하며 책이 귀여움. 목차가 탄탄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 필요한 내용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음. 1강의 당 강의 시간이 길지않아 강의를 듣는데 부담이 적음. 7~9월에 진행되는 전략노트의 내용이 깔끔하며 단권화 작업을 따로 할 필요없이 전략노트 하나로 끝낼 수 있음. 강의 스타일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커리큘럼이 전반적으로 늦음. 모의고사가 10월부터 진행되어 다른 강사에 비해 모고 진행횟수가 적음.
3. 윌비스
1) 민정선 : 자료를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양의 자료를 제공해 줌. 재수 혹은 재수이상이 주로 선호하는 강사님. '민정선 = 웹지도'라고 할 만큼 웹지도반이 정말 유명함. 교재의 내용이 줄글로 되어있어 사고력을 높이는데 좋음. 웹지도는 왜 유명한지 알 수있을 정도로 구조화가 재미있게 되어 있음. 모의 고사가 정말 어려움. 22대비는 건강상의 문제로 강의를 진행하지 않음. 21년 대비때 건강상의 문제가 종종있었다고 함. 23년 대비때 강의를 진행 여부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음.
4. 티쳐메카
http://www.teachermeca.co.kr/index.php
1) 임미선 : 다년간의 강의로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심. 강의의 양과 질이 많다고 함. 단호하신 강의스타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내 지인은 단호함으로 인해 정신을 차리고 공부에 더 매진할 수 있었던 반면, 또 다른 지인은 수강 내내 임용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고 함.)
5. 실비아킴
https://cafe.naver.com/silvia521
1) 실비아킴 : 수강생 전원을 합격시킨 경험이 있다고 함. 해외파 강사님. 임용카페에서 어떠한 이슈로 인해 언급이 잘 안되고 있어 정보가 많이 부족함.(어떠한 이슈인지는 잘 모름) 강사님의 스타일이 확고하시다고 함. 노량진에서 학원을 끼고 강의를 하시는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계셔서 수강생들과 소통이 타 강사님들에 비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함.
제가 직접 수강한 강사님은 두분이셨어요. 첫 강사님과는 강의 스타일과 제가 소화 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선 강의로 인해 배지윤 강사님으로 옮겼어요. 저는 배지윤 강사님의 차분한 강의가 훨씬 더 이해하기 편하고 복습할 때도 강사님의 강의 내용이 잘 떠올라서 만족했지만, 제 지인은 배지윤 강사님의 차분한 강의가 자신과 맞지 않다며 다른 강사님으로 옮겼어요. 이처럼 강사님의 강의 스타일은 각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로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러니 자신과 맞는 강사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샘플강의를 꼭 들어보시고 자신이 설정한 기준에 부합한지 잘 따져본 후 강사님을 선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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